[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보수 단체의 자리 선점으로 정의기억연대가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해 온 수요집회 자리를 28년 만에 옮기게 됐다.보수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 집회 신고를 6월 22일 정의연보다 먼저 함에 따라 28년간 이 자리에서 수요집회를 열어온 정의연은 6월 24일 자리를 옮겨 열게 됐다.정의연은 이날 소녀상으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1,445차 수요집회를 진행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했다.정의연은 “다른 집회와 충돌 및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위안부 망언을 펼친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는 2일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석춘 연세대 교수 파면을 강하게 촉구했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는 2일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석춘 연세대 교수 파면을 강하게 촉구했다(사진= 연합뉴스). 위원회는 “식민지 역사를 왜곡하고 전시 성노예 피해자와 여성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자에게 교수 자격이 있는가”라며 “독일처럼 역사 왜곡을 처벌하는 법률을 제정해 막말과 폭력 행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류석춘처럼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자들이 가해자 입장을 공공연히 대변하고 ‘학문과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데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이런 자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망언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류석춘 교수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대해서도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되물어 논란이 됐다. 현재 연세대는 류 교수의 해당 강의를 중단시키고 문제 발언을 조사 중이다.한편, 위원회는 오후에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407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 갔다.